[속보]"美, 며칠내 이란 공습 준비"

입력 2026-05-23 08:50   수정 2026-05-23 08:53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가 계속될 경우 며칠 내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재개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 중재자들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회담의 당면 목표는 공식적인 종전 합의가 아니다. 지난달 8일부터 위태롭게 지속되고 있는 휴전을 연장하고 향후 회담의 틀을 제시할 일종의 의향서(LOI)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재자로서 회담에 참여 중인 파키스탄과 다른 역내 국가들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내용을 합의에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즉각적 합의 사항을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 해제, 금융 제재 완화로 국한하려고 하고 있다.

돌파해야 할 교착 상태는 합의 틀 안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고 어떤 문제를 다음 단계로 미룰 것인지에 관한 이견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런 제한적 합의에도 이르지 못할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은 며칠 동안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 표적들을 겨냥해 단기간 공습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이란 정권이 합의에 응하도록 압박을 가중하려는 의도이지만, 이란은 만약 미국과 이스라엘이 새로 공격을 가한다면 광범위한 보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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