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자 이동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가는 스타트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소셜벤처 기업 ㈜유니움(대표 윤태현)이 신용보증기금(KODIT)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스타트업 네스트)' 제19기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사업 아이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별도로 평가하는 소셜벤처 전형을 통과해, 고령자 이동 솔루션이라는 사업 모델의 사회적 의미를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tart-up NEST는 신용보증기금이 액셀러레이터·공공기관·대기업 등과 협업해 창업기업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니움은 보행, 착좌, 작업 기능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실내용 보행보조기기 '롤워커(Roll Walker)'를 개발하는 시니어 이동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Start-up NEST 선발까지,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 양 측면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환자가 아닌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철학으로 고령자의 존엄한 이동을 지원한다는 점이 소셜벤처 전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발로 유니움은 2026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담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기업 맞춤형 컨설팅·멘토링, IR 역량 강화, 투자유치 연계 등 체계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의 기업 맞춤형 신용보증과 직접투자·투자유치 연계 등 금융지원, 해외진출·마케팅·대기업 연계 등 성장단계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윤태현 유니움 대표는 "Start-up NEST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 성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발판"이라며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데모데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니움은 올해 내 롤워커의 복지용구 등록 신청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11월 말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투자자 대상 IR 피칭에 나설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