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운다더라"…조주빈 감방생활 근황

입력 2026-09-17 16:42   수정 2026-09-17 17:02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7년4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조주빈의 교도소 생활을 담았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주빈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주빈이 영치금을 압류당해 사식이나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주빈은 영치금을 압류당해 사식이나 기타 물품을 전혀 사지 못하고 있다”며 “종이, 볼펜, 우표 등도 사지 못해 외부와의 소통도 사실상 단절됐다”고 적었다. 이어 “교도소 밥만 먹고 살아서 살도 많이 빠졌다고 한다”고 했다.

수감 생활과 관련한 주장도 덧붙였다. A씨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울고 있어 같은 감방 재소자들에게 따돌림당하며 맞기도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가 이 같은 내용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주빈의 실제 수감 생활이 게시물 내용과 같은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조주빈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동·청소년과 성인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2021년 10월 조주빈에게 징역 42년을 확정했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4개월이 추가됐고, 2019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조주빈이 확정받은 형량은 모두 징역 47년4개월이다.

조주빈은 추가 사건의 형량을 다시 다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를 기각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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