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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등락에 강보합 마감…다우 0.04%↑[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6-10-02 07:12   수정 2026-10-02 08:12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등락을 반복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오른 2만6871.6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3.03%), 샌디스크(2.75%), 엔비디아(1.09%), AMD(0.65%)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5% 넘게 뛰었다.

앞서 발표한 마이크론의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42%까지 치솟아 전날에 이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국채 금리까지 뛰자 주식 매도세가 촉발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국채 금리는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단기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대 매매 수요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만기 10~20년 국채를 대상으로 시행한 바이백(재매입)에서 463억9000만달러 규모의 매도 제안을 받아 이 가운데 60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히면서 채권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전날 62.4%에서 74.0%로 크게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과 미국이 중동에 추가 병력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31달러로 전장 대비 4.37% 뛰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87달러로 2.71% 올랐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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