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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GD 모자' 뭐길래…"웃돈 5배 껑충" 대란 벌어졌다

입력 2026-10-13 18:53   수정 2026-10-13 19:23


맥도날드가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기획상품(굿즈)이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현지 일부 매장은 안전 관리를 위해 영업 중 입장을 제한했으며, 국내 중고 시장에서는 정가 대비 수배의 가격이 형성됐다.

12일(현지시간) 아시아원과 신민일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피스마이너스원 협업 한정판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 개시 전부터 푸난 쇼핑몰 등 주요 매장 앞에는 60여 명 이상의 대기 줄이 늘어섰으며, 판매 시작 1시간 만인 낮 12시에는 전용 앱에서 일부 묶음 상품이 품절됐다. 캔버라 플라자 지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셔터를 내리고 인원을 통제했다.

이번 행사 품목은 토트백, 핀 세트, 빈티지 모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빈티지 모자는 1980년대 미국 맥도날드 유니폼 모자를 복각한 디자인으로, 지드래곤이 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모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지정된 10개 매장에서 매장당 900개 한정 수량(최소 구매 금액 충족 시 9.90싱가포르달러에 추가 구매)으로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협업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웃돈) 형성이 확인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빈티지 캡(1만2000원), 숄더백(2만원), 핀 세트(1만원)를 1인당 1개씩 한정 판매했다. 이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1만2000원인 빈티지 캡 매물이 5만~6만원 선에 등록됐으며, 전체 세트 상품의 경우 10만원대에 올라오기도 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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