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사외이사 8명 교체..윤계섭·필립아기니만 연임

입력 2011-0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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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8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결정했습니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내이사 수를 축소하는 대신 사외이사를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됩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주식회사 대표이사, 황선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이사 등 8명이 추천됐습니다.

기존 사외이사인 윤계섭 이사는 재무/회계 전문가, 필립 아기니에 이사는 BNP파리바와의 전략적 투자관계를 반영해 재추천됐습니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신임은 2년, 연임은 1년으로 했습니다.

단 신규 추천된 이정일과 히라카와 하루키는 사외이사 모범규준(이정일-퇴임후 2년 미경과, 히라카와 하루키-자회사(신한은행 사외이사)포함 연임)에 따라 임기를 1년으로 했습니다.

사내이사에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가 추천됐고 비상무이사로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신규 추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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