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새 연비기준 이미 준비완료"

입력 2011-08-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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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새 연비기준에 대해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은 새로운 연비기준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미국에서 운행되는 자동차 평균연비는 54.5mpg(ℓ당 23.0 km 대)로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 업체는 2009년 현재 27.3 mpg인 평균 연비를 2016년까지 35.5 mpg(ℓ당 15.0 km 대)로 개선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이 새롭게 제시한 연비기준 가운데 2016년까지의 연비 목표(35.5 mpg)를 이미 넘어섰다"며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고연비 차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수한 연비와 성능을 지닌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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