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저항선 염두하라"

와우넷 이동웅 전문가가 우리증시는 경제지표에 따라 요동치겠지만 4,5일 반복의 상승과 하락을 활용하며 1800p 저항선을 염두하는 전략을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가 밝힌 이번주 증시전망은 다음과 같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29일에 있은 독일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관련 의회 승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예상대로 무난히 통과되면서 당장의 급한 고비는 넘기고 있기에 이제 10월초에 발표되는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 위기의 본질이 재정위기와 은행 건전성 문제이고 미국은 경기 침체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즉, 앞의 문제들은 사실상 경기 회복이 빨라지면 해결이 쉬워지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고 직전의 7,8월초 모두 이들 지표의 호불호에 따라 시장이 등락을 거친 것도 같은 이유이다.
당장 두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어려워 보이는데다,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 역시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악화에 하락하였기에 보수적인 전략을 우선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3~4일에 유럽은 재무장관 회의틀 통해 그리스 구제금융 1차 6회분 80 억 유로 지급여부가 결정되는 점도 유념해볼 사항이다.
국내증시는 8/9일 바닥으로 부터 일수상 최근 반복된 습성인 32일 리듬이 도래하던 9/26 월요일 바닥을찍고 주말까지 상승하여 주봉 양봉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다우지수가 일목 일봉 구름대 하단에 막혀 하락하였듯, 코스피도 20일선 돌파가 목격되기전까지는 혼조 혹은 재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습성은, 약 4,5일 단위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참조하면서, 주초 1730P와 1705P 이탈시 단기 리스크 관리, 반등시 1800P 저항을 염두에 두는 전략을 권해드린다.
업종별로는 지수가 우선 견조할 것을 전제로, 반등시 IT와 차 부품 및 낙폭 금융주를, 개별주로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및 소프트 웨어 업종에 관심 두고 단기 수익률을 목표로 짧게 매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