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호기 발전 정지..세부원인 파악 中

울진원전 1호기가 23일 오후 6시41분쯤 원자로 안전주입 신호 발생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습니다.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세경)는 23일 정상 운전 중이던 울진 1호기가 23일 오후 6시 41분쯤 원자로 정지신호에 의해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며 정확인 정지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진원전 1발전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동해ㆍ신제천 간 송전선로 이상으로 울진원전 1호기 터빈가속률 보호신호가 작동하면서 원자로 안전주입 신호가 작동함에 따라 터빈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경위가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정지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ㆍ고장 0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발전소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울진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 즉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정지 사실을 알리고, 상세 정지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에 정지된 울진 1호기는 95만 kW급 가압경수로형으로 지난 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 증기발생기를 교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