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위촉식

입력 2012-1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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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 첫소식은?

<박준식>얼마전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녹색기후기금 (GCF) 이사회가 사무국을 우리나라 송도에 유치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는 다들 아실 겁니다.

<앵커>네, 지역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지고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는 뭐 그런 뉴스들의 쏟아지더군요.

<박준식>네 다시 한번 소식을 전하면 제2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에서 인천 송도가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확정됐습니다. GCF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194개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적응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국제기금입니다.

환경분야의 국제통화기금(IMF) 또는 녹색분야의 세계은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함으로써 선진국 중심의 국제논의 질서를 재편할만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앵커>그런데 도대체 기금이 얼마나 되길래 이렇게까지 요란한 건가요.

<정봉구>초미의 관심사인 GCF기금의 규모는 사무국의 인천 유치를 인준하게 될 11월 말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씩 최대 8000억달러(약 880조원)를 조성하자는 개도국의 입장과 매년 금액을 늘려 2020년부터 연간 1000억 달러씩 걷자는 선진국의 의견이 맞서 있는 상황이지만, 기금 규모만 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앵커>그런데 이 이야기가 주제는 아닌 것 같은데.

<박준식>네 환경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위상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는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어제 조그마한 행사가 하나 열렸는데요, 생물자원보존 청소년리더 위촉식과 환경 관련 사진 공모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일단 어떤 행사였는지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장성현 환경부 서기관

“생물자원보존 청소년리더 위촉식과 환경 관련 사진 공모전은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학생 때부터 친환경적인 생활이 익숙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앵커>요즘은 청소년 때부터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에너지 절약이나 녹색생활 실천이라는 말로 이제는 익숙하죠.

<박준식>네 환경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 있지만 왠지 나하고는 관계없는, 우리가 먹고 사는 것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중등부 대상을 받은 학생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산 용수중학교 장현지 학생

“새섬매자기는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철새들의 중요한 먹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활동 주제로 삼게 됐다"

<앵커>똘망똘망하게 말은 잘했는데, 솔직히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하기는 힘드네요.

<박준식>네 저도 100%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환경 운동이 펼쳐지고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매일 같이 다루는 취업이나 일자리하고도 직결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미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정책은 예전처럼 규제나 기업 활동에 위축이 되는 저해 요소가 아닌 시대를 맞았습니다.

특히 수출이나 제품 생산에 있어서 고부가가치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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