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준비, 이과전문 기숙학원 윈터스쿨에서 시작

2014 수능 준비, 이과전문 기숙학원 윈터스쿨에서 시작



2013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됐다. 각 대학들에서 수시2차와 정시모집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현재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부류와 본격적인 재수 생활을 시작하는 두 부류로 나뉘고 있다.

재수생의 경우에는 2014학년도 수능이 개편됨에 따라 벌써 이번 겨울방학부터 이과 중심의 공부 방식을 채택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 치러질 2014학년도 수능이 이과에서 더욱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예비고3부터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 수능은 기존의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이 국어·수학·영어로 바뀌고 모두 A형/B형으로 나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다 국어와 영어의 문항수가 50문제에서 45문제로 줄어들었고, 올해 수능이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면 내년 수능은 2개 과목만 선택하면 된다. 직업탐구도 5과목에서 1과목만 치르면 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예비고3이나 재수생들이 수능 개편에 대해 너무 힘들어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과 계열이 강화된 내용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선택과목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과 전문’ 기숙학원 펜타스 관계자는 “새로운 입시제도는 부분적인 변화일 뿐이므로 당황할 필요는 없다”며 “개편안에 맞춰 이과전문학원에서의 선행학습으로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펜타스는 이를 대비해 재학생 기숙학원 형식의 ‘피티아일랜드’ 겨울방학 기숙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윈터스쿨에서는 예비고2와 예비고3을 대상으로는 수학 과학 집중반을 운영하며, 예비중1~예비고2를 대상으로 학습 능력 쇄신을 위해 매주 일요일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특히 2014 수능 개편안이 바로 적용되는 예비고3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평 펜타스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예비 중1부터 예비 고2학년까지는 양수리 펜타스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