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복숭이녀, "털 때문에 왕따 당해, 자살 생각까지..."

입력 2013-07-05 12:02  

털복숭이녀가 왕따 경험에 자살시도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온몸이 털로 뒤덮인 `화성인` 털복숭이녀 이슬기 씨가 출연했다.

이슬기 씨는 "사춘기가 되면서 갑자기 털이 많이 나기 시작했고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가 가장 힘들었다. 애들이 털이 많다고 해서 `털녀`라고 부르고, 털 밀고 다니라고 면도기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털 있는 걸로 학교에서 정말 유명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슬기 씨는 "왜 나한테만 털이 생겨서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 하는 생각 때문에 마포대교 난간이 높은데..."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털복숭이녀 정말 힘들었겠다" "털복숭이녀 무슨 일로 갑자기 털이 저렇게 많이 난걸까?" "털복숭이녀 안타까웠다" "털복숭이녀 왕따에 자살시도까지...정말 괴로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화성인 X파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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