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 "원자재 슈퍼사이클 끝나지 않았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7-11 15:21   수정 2013-07-11 15:38

<앵커>
최근 국제 원자재 시장의 장기호황, 이른바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끝났다는 전망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 슈퍼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직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슈퍼사이클이 끝났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는 과도한 우려일 뿐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고 작은 변동성도 있지만, 큰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헤이그 소시에테제네랄 리서치 대표
"우리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 하나의 큰 슈퍼사이클 내에는 여러 작은 슈퍼사이클이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우리는 슈퍼사이클이 계속되리라 믿는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미국의 출구전략 움직임은 실물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자재값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역시 단기적으로는 변수가 되겠지만,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경착륙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외부변수에 흔들렸던 원자재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거시경제나 환율 등의 외부변수가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쳤던 몇년전과는 달리, 이제는 수요와 공급, 재고수준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가격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키난 소시에테제네랄 원자재 전략가
"우리는 원자재 가격이 점짐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또 중요한 것인 수요와 공급, 재고수준, 수출입동향 같은 펀더멘털이 원자재 가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온스당 1200달러 선까지 떨어진 금값은 추가 하락해, 내년에는 1,15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소폭 강세를 보이겠지만,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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