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디자인에 투자하는 뷰티 브랜드

입력 2013-09-10 11:46   수정 2013-09-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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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제품의 특성은 살리면서도 소비자들의 편익을 고려한 용기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상징처럼 각인되기도 하는 용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특화된 유효 성분 보호에 적합한 특별한 용기의 등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리지널 로우에서 선보인 `원스탑 컴비네이션`은 썬킬 한 겹 크림이라 불리며 기초와 메이크업 효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멀티 크림이다. 항상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이 침입되지 않는 펌핑 타입 용기를 접목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 `화이트 익스트림 셀샤인 매직 프로그램`은 고농축 미백 기능성 비타민 C유도체 파우더가 앰플과 섞일 경우 단시간 내 효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파우더와 앰플 성분을 분리해 담으면서 섞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엘리자베스아덴 `비져블화이트닝 멜라닌 컨트롤 나이트 캡슐`은 열과 공기, 금속, 빛 등에 의해 산화되기 쉬운 미백 성분인 비타민 C의 단점을 개선한 비타민 C유도체가 주요 성분. 한 캡슐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담아 제품의 변질에 대한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업체 측은 내세웠다.
랑콤의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는 뚜껑을 여는 것과 동시에 1회 사용할 최적의 양을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셀프-로딩 스포이드를 제품에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단백질 활성 세럼이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채워주고 스킨케어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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