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광주은행장 "작지만 강한은행 만들겠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10 16:01  

김장학 광주은행장이 작지만 강한은행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광주은행은 10일 김 행장이 간담회를 열고 신임 광주은행장으로서의 포부와 은행 경영방침에 대해 이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행장은 광주은행의 새 비전을 `작지만 강한은행, 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정하고 확고한 지역밀착 경영과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성장기반 강화, 인사정책 혁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지역밀착 경영과 관련해 김 행장은 "광주은행 설립목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이므로 지역 중소기업들을 최대한 적극 지원하고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개발과 지역밀착형 마케팅,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영화에 대해서는 "광주은행의 영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경제와 고객,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민영화가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 조직슬림화지만 일선 영업점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아울러 적자점포 직원들은 재배치하고 공정한 인사로 영업점에서 노력하는 직원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은행 수익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영업력 강화와 지역기업지원이 꼽혔습니다. 김 행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전략으로 스마트금융이나 신상품 개발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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