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日 점령, 굿즈 사려고 평일에도 장사진 '위엄'

입력 2013-10-15 10:18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의 정규 2집 아시아 투어 열기가 뜨겁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의 첫 일본 솔로 투어의 반응이 대단하다. 나고야와 요코하마까지 6만 여 석인데 3배 이상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전석이 매진됐다. 또한 14일부터 시작 된 공연에서 굿즈를 사기 위한 팬들이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며 그 인기를 입증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요코하마 공연을 찾은 팬들은 나고야 공연에서 굿즈가 일찍 품절 됐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부터 줄을 섰다. 오피셜 굿즈 판매는 1인 1개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 이번 일본 투어는 모두 평일에 진행됐지만 요코하마를 가득 메운 일본 팬들은 김준수의 첫 단독 투어를 열렬히 응원했다"고 전했다.



일본 팬들의 공연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사카 츠루하시에 거주하는 야마다 케이코(36) 씨는 "지난 정규 콘서트 당시 일본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투어가 정말 행복하다. 김준수의 음악은 마음을 울리는 진심이 담겨 있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라고, 사이타마에 거주하는 에이미(24) 씨는 "김준수가 `츠보미(꽃봉오리)`를 부르며 우리를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빨리 일본에서 정식으로 음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관계자는 "굿즈를 사러 온 팬들 중에는 중고등학생도 많았다. 3~4년간 일본 활동이 없었지만 김준수의 솔로 음반을 듣고난 후 새로운 팬이 유입, 그를 응원하는 팬층이 더 두꺼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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