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 지속 예단은 시기상조" - 현대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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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최근 단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조정에 대한 예단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 우리 주식시장이 큰폭의 조정을 보였지만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는 서로 엇갈리고 있어 조정에 대한 예단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4일 발표된 미국 베이지북에서의 경기판단이 완만한 경기확장 판단을 반복해 테이퍼링의 임박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고용시장이 여전히 개선조짐이 뚜렷하지 않아 당장 이달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단행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달내 테이퍼링 시행은 시장컨센서를 벗어난다는 점과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확대시킬 수 있어 국내 증시에 이중의 충격을 줄 것"이지만 "그 여부에 대한 핵심기준은 11월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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