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정진운에 호감..질투하는 연우진 '삼각관계'

입력 2014-07-11 23:04  


한그루가 정진운에 호감이 생겼다.

11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주장미(한그루 분)이 한여름(정진운 분)에 호감이 생겼다.

전 남자친구 이훈동(허정민 분)과 친한 직장 후배 남현희(윤소희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연인관계라고 오해한 주장미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공기태의 집을 급습한다.

공기태 집의 어항에 손을 넣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등 진상을 부린 주장미는 공기태와 라면을 함께 끓여 먹으며 티격태격 다투는데 그 순간 주장미는 한여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공기태는 자신을 피해 욕실에서 한여름의 전화를 받으며 만남을 약속하는 주장미를 화장실에 나오지 못하게 가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라. 혼자 행복한 사람이 둘이서도 행복하다는 말 못 들어봤냐."라고 소리친다.

욕실 문을 사이에 두고 공기태와 실랑이를 벌이던 주장미는 한여름을 만나겠다는 의지 하나로 문손잡이를 뽑아내고 자신은 혼자서는 살수 없다면서 한여름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주장미가 떠난 후 다시 혼자가 된 공기태는 "올 때도 제 멋대로, 갈 때도 제멋대로, 사람 시간 낭비나 하게 만들고."라며 그녀에게 서운한 듯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한여름은 직접 만든 요리를 주장미에게 건네고 주장미는 공기태의 집에서 가져온 김치를 그에게 선물했다.

싫어하는 김치도 주장미의 권유에 맛있게 먹는 한여름에게 주장미는 "우리 밥 친구 할래? 맨날 주방 구석에서 대충 먹는다며.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같이 먹자."라고 제안했다.

한여름은 "그러던지."라며 무심하게 대답하고 주장미는 그의 시원찮은 반응에 `그래, 조급해 가지 말고 천천히 가는 거야.`라며 한여름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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