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이승철, 교도소 생활 잘 알아? ‘진땀 뻘뻘’

입력 2014-08-30 01:39  


이승철이 교도관 참가자가 나오자 괜스레 찔리(?)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net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6’에서 이승철은 교도관 성보현 참가자가 나오자 괜스레 찔리는 모습을 보여 다른 심사위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창원 교도소에서 온 성보현 참가자. 심사위원들은 그가 ‘교도소’에서 왔다는 말에 한 번씩 더 눈길을 줬다.

창원 교도소에서 막 나온 그에게 제작진은 어디를 가느냐 물었고, 오디션장으로 가고 있다고 담담히 대답하는 그.

제작진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냐며 “사람이거든요” 라고 당당히 대답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무섭다고 한다며 또 다른 속내를 고백한 그.

스튜디오의 심사위원들 간에 적막감이 흐르고 “처음 뵙는다” 는 말에 긴장감까지 더해진다. 윤민수가 용기내어 나이와 하는 일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화면의 블러처리가 지워지면서 교도관 성보현 참가자의 얼굴이 나타난다.

이에 이승철이 갑자기 “아 깜짝이야” 라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강민경이 “힘내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 쐐기를 박았다. 이승철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웃음이 터져버렸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참가자 성보현에게 왜 참가하게 됐는지 물었지만 이내 이승철은 제작진이 성보현에게 ‘교도관은 어떤 일을 하냐’고 물으라는 것에 사람들이 믿겠냐며 속상해(?)했다.


성보현은 교도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입견이나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직접 교도관으로 일해보니 교도소 내에서 생활하는 수용자들 또한 인간적인 면도 많고 느끼고 있다 말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아직 성보현의 노래보다는 다른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불합격을 줬다.

스튜디오 밖으로 나온 성보현은 “가수는 내길이 아니구나.. 했었는데” 라고 말했고, 다시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보면 이승철이 ‘슈퍼패스’를 사용해 성보현을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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