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사망, ‘뮤지션’ 이승환 “언제가 앞서 가던 분” 애도

입력 2016-01-11 22:22  




데이빗 보위 사망, ‘뮤지션’ 이승환 “언제가 앞서 가던 분” 애도


데이빗 보위 사망과 관련, 뮤지션 이승환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데이빗 보위 사망과 관련해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데이빗 보위가 18개월간 암으로 투병하다 10일(현지시간) 숨졌다고 11일 긴급 타전했다. 향년 69세.


보위 측 대변인은 이날 "보위는 18개월간의 용감한 암 투병 끝에 이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졌다"고 발표했다.


보위의 아들로 일명 `조위 보위`로도 알려진 덩컨 존스도 같은 날 트위터에 "아버지 사망은 사실이라고 말하게 돼 매우 유감이고 슬프다"고 써 부친의 사망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본명이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인 보위는 1970년대 `글램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시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20세기 가장 성공적인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이승환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나 앞서 가던 분이셨고 그래서 언제나 좇아가고 싶었던 분이었다"고 고인을 애도한 뒤 "모든 예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셨던 위대하신 분으로 `제프 벡` 형님 다음으로 제가 공연을 유치하고 싶어 했었던 분이었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이제 편히 쉬십시오.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다시 한번 애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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