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1910선 후퇴

입력 2016-02-02 17:10  

코스피, 닷새만의 하락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1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닷새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장 초반 1910선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피는 낙폭을 많이 줄이며 전날보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6.88포인트, 0.36% 내린 1917.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악화와 유가 폭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페이스북과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닷새 만에 하락하며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 가까이 하락한 31달러 62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행히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상 연기를 시사하면서 시장의 충격을 덜었습니다.

피셔 부의장은 "중국의 경기둔화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과 같은 낮은 금리는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전환했습니다.

장 초반보다는 매도폭을 줄이며 현재 70억원대로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만, 1월 동안 매일 1천억원에서 2천억원대로 매도하던 것과 비교하면 매도 규모가 다소 줄어든 상태입니다.

기관도 동반 매도에 나서며 417억원 가량 팔고 있고, 개인은 홀로 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오늘 시장에서는 전일 최대 주주 변경 소식이 전해진 넥스턴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사조그룹이 인수한 동아원은 M&A(인수·합병)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20%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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