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타격 회복...2분기 카드승인액 13.8% 증가

▲자료: 여신금융연구소

올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13.8%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고,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3.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은 130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1% 증가했고, 증가율은 4%포인트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카드승인액과 증가율 상승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여파로 감소한 일부 업종의 승인금액이 회복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중개수수료의 카드납부가 활발해 지면서 올해 2분기 부동산중개업종의 전체카드승인금액은 2천9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4.2% 증가했습니다.
애완동물 및 가축병원의 전체카드승인금액도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애완동물 관련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천339억원, 가축병원의 카드승인금액은 2천216억원으로 각각 25.9%, 15.6%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인한 애완인구 증가와 애완동물 관련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