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소녀시대 NBC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 주목

입력 2016-09-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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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화제다.

소녀시대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N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Better Late Than Never’(베터 레이트 댄 네버) 3회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2년 한국 가수 최초로 CBS ‘David Letterman’과 ABC ‘Live! With Kelly’에 출연한 것에 이어 NBC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해, K-POP 최고 그룹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을 재입증시켰다.

또한 이번 소녀시대의 N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 시간) ‘K-POP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진과의 합작’(`Better Late Than Never` Stars Team Up With K-Pop Power Group Girls`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출연진 윌리엄 셰트너, 테리 브레드쇼, 조지 포맨, 헨리 윙클러, 제프 다이가 깜짝 게스트 소녀시대를 만나 K-POP 스타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지난 10년 중 가장 히트한 K-POP 곡 ‘Gee’의 안무를 배우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었다는 내용과 함께 소녀시대 히트곡 ‘Gee’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 역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출 품목 중 하나는 K-POP이며,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Better Late Than Never’의 출연진들이 한국 촬영 시 가장 인기 있는 K-POP 스타와 함께 한국 팝을 제대로 체험했다”고 언급하며 소녀시대를 K-POP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서 소개해 소녀시대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게다가 미국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iHeartRADIO는 소녀시대의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 소식과 함께 “소녀시대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까지 인기가 널리 확장돼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K-POP 그룹 중 하나다. 앞서 소녀시대는 ‘David Letterman’, ‘Live! With Kelly’ 등의 미국 방송에도 등장했으며, 2013년에는 유튜브 음악 시상식에서 히트송 ‘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기도 했다”라고 소녀시대의 활동을 자세히 다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NBC ‘Better Late Than Never’ 3회 중 소녀시대와 5명 출연진의 만남은 작년 8월 서울 삼성동 SMTOWN@coexartium에서 이뤄져 안무 연습, 뮤직비디오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도쿄부터 교토, 홍콩, 서울, 푸켓, 치앙마이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방문해 각 출연진의 버킷 리스트를 완성하는 여행기를 담고 있어 미국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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