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엘러간과 임상 박차"…급락 하루 만에 '반등'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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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보톡스 균주 논란과 미국 엘러간의 임상지연 의혹을 딛고 반등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지난 금요일보다 2.13% 오른 35만 4,4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휴젤은 보합권, 대웅제약은 -0.82% 약세입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금요일 글로벌 제약사인 엘러간이 이 회사와 기술수출 독점 계약을 맺고 의도적으로 미국 시장진출을 막고 있다는 의혹에 1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과 관련해 미국 연방 반독점법 등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두고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양사의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반박자료를 내놨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소송은 현재 증거게시절차가 진행중으로 1심 판결은 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메디톡스는 "엘러간과 계약의 취지에 따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개발 제품에 대한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속히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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