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래에 투자하라'…선강퉁 투자설명회 '성황'

<앵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 듯 투자 기법부터 시장 분석까지 선강퉁 투자 노하우를 듣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찾았는데요.

최경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의 시장 개방을 가속화할 선강퉁 시행이 임박하면서 중국 시장과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경제TV와 유안타증권이 공동으로 개최한 '선강퉁 투자설명회'에는 최근 불확실한 국내증시 환경 속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일반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일반인 투자자

"평소 선강퉁에 관심이 많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잘 몰랐다. 하지만 여기 와서 해답을 찾은 것 같아 투자에 자신감이 생겼다."

참석한 투자자들은 전문가들과 1대1 미팅을 통해 자신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일반인 투자자

"선강퉁 핵심 종목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선강퉁이 어떻게 방향이 흘러갈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년 중국증시 전망부터 선강퉁 투자전략과 핵심 유망주, 그리고 티레이더를 활용한 선강퉁 매매전략까지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자오양 中 광대증권 수석연구위원

"내년 A주 시장에 대한 전망과 선강퉁 개통에 대비한 시장 소개를 할 것이다. 현재 A주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 중이고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합리적인 투자 접근법과 선강퉁 투자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될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인터뷰> 전진호 유안타증권 상무

"그동안의 중국 시장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2년 전 후강퉁 시장을 통해 경험했듯이, 2년이 지난 지금에도 2년 전 수준의 주가 상승을 계속 하는 기업은 결국 중국 내수 시장 1위 기업이라는 것이 판명이 됐다. 그래서 이번에 IT나 성장주 테마 시장이 있는 심천 증시를 통해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국내 투자자들한테 제공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과 중국 증시 선진화에 기여할 선강퉁.

새로운 투자 시대를 맞아 적절한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