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포스터' 만든 이제석 일본 저격수였다, 사이다 행보 눈길

입력 2017-04-17 13:3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 포스터가 ‘광고 천재’ 이제석(35) 광고연구소 대표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제석 대표는 국제 광고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광고 천재로 불렸다. 당시 유학생이던 이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에 광고를 내게 되면 그 한국 스타일이라는 게 너무 강해서 그 스타일에 맞게 하고, 국제적인 트렌드에서 많이 벗어나있지 않나... 또 거기 보면 학력, 이력란에도 제가 마땅히 쓸 게 없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과거 미국에서 독도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독특한 책으로 일본의 만행을 알린 바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뉴욕 맨해튼에 남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 뒤 담을 타넘는 일장기로 복면을 한 사람을 실물 크기로 만들어 게릴라 성으로 밤낮없이 곳곳에 설치했다. 설치물 하단에는 `STOP(붉은색) ISLAND THEFT`이라고 쓰인 글귀가 적혀 있고 그 옆에 `일본은 역사왜곡을 통해 아시아 섬들을 훔치려 한다"고 설명을 붙여 독도 수호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같은해 세계적인 경매사이트인 e-베이(www.ebay.com)에 권총 모양으로 변형된 일본의 개정판 역사교과서를 3000달러 경매가로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사실 이 책의 경매목적은 판매가 아니라 일본의 `독도 야욕`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일본 교과서를 구입해 동료와 함께 제작한 것으로 책 표지 맨 위에는 `이것은 일본의 최신식 전쟁무기입니다`라고 적혀 있고, 권총으로 바뀐 뒤 책 표지 하단에는 `왜곡된 역사교육은 또 다른 침략을 예고합니다`라는 문구가 영문으로 각각 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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