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가 ‘완벽한 아내’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세파에 찌든 삶을 살아온 아줌마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찾게 되는 코믹 미스터리 드라마. 극에서 임세미는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다가 미모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정나미’로 분해, 순수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임세미는 ‘완벽한 아내’를 통해 솔직 당돌한 매력의 미스터리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하며 멜로, 액션, 코믹 등 다채로운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케미 요정의 면모를 발휘한데 이어, 대본 앓이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솔직 당돌한 매력의 미스터리 캐릭터 열연
임세미는 솔직 당돌한 매력의 미스터리 캐릭터를 열연하며 극의 충격적인 반전을 이끌었다. 임세미는 윤상현(구정희 역)의 숨겨둔 내연녀로 등장해 그의 부인인 고소영(심재복 역)에게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며 솔직 당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남기애(최덕분 역)에게 사주를 받아 윤상현에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에도, 진짜 사랑에 빠지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 한 것. 특히, 극 초반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미스터리의 불씨를 당긴 데 이어, 다시 살아 돌아왔지만 조여정(이은희 역)에 의해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임세미는 거침없고 당당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동시에, 미스터리한 사건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 멜로+액션+코믹 다채로운 연기로 몰입도 UP
임세미는 멜로와 액션, 코믹 등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임세미는 극 초반 윤상현과 달달한 애정행각과 과감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고소영에 머리채를 잡히며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와이어 액션신을 펼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액션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촬영을 위해 직접 액션스쿨에 가서 와이어 액션과 낙법을 마스터했다는 후문. 이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틋함과 다시 살아 돌아온 인물의 두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 층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임세미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 붙었다 하면 케미가 폭발한다 ‘케미요정’ 등극
임세미는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임세미는 윤상현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데 이어, 다시 돌아온 후에도 그와 재회하며 죽고 못 사는 절절한 케미를 형성했다. 또, 성준(강봉구 역)과 티격태격하며 깨알 같은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한 것. 이어, 고소영과는 윤상현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조여정에게 위협을 당할 때마다 도움을 받는 애증의 관계로 묘한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이처럼 임세미는 누구와 붙어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요정’으로 등극했다.
▶ 비하인드 컷에서 드러난 남다른 연기 열정
임세미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본앓이’로 화제를 모았다. 임세미가 촬영장에서 잠깐의 틈이 있을 때마다 대본 삼매경에 빠진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야외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벤치에 앉아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는가 하면, 좁은 실내 촬영에선 벽에 기댄 채 진지하게 대사를 되새기는 등 대본에 몰두한 것. 이렇듯 임세미는 남다른 대본 사랑으로 식을 줄 모르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임세미가 새로운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가운데, ‘완벽한 아내’는 2일 밤 10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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