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사퇴 불가...표창원 "촛불집회 당시 경찰청장 잘했다"

입력 2017-05-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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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사퇴 불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2일 "촛불집회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은 참 잘했다고 본다. 많이 칭찬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아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물론 권력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청장은 전 청장들과는 다르게 대단히 유연하게 촛불집회를 관리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또 경찰의 영장청구 권한부여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헌법상 검사만 영장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개헌을 통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검찰 기소독점권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얼마 전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라며 "그의 장인이라는 분은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가 구속도 됐던 비리 건설업자였는데 검사 사위를 맞으면서 불법적인 사업도 다 무마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에 네티즌들은 "이 말듣고 버티기들어간듯요.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하는데요." (raid****), "같은 경찰 식구라고 감싸나? 이철성씨는 박근혜 5촌사건에 관심없는 모양이던데.) (eagl****)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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