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자신했던 330만개 일자리 가능한가?

입력 2017-05-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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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일자리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이기도 하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청장(관세청·국세청), 장관(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국회의원(18대·19대) 등을 모두 두번씩 역임한 경제통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2012년 당이 집권할 경우 5년 내 33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당시 이용섭 부위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해 130만 일자리를 만들고 대기업에 청년고용할당제를 적용하는 동시에 사회적 서비스를 확충하면 330만 일자리 창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MB정부 시절 일자리 창출 능력에 대해 일침하기도 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2010년 당시 "2010년 국가재정지원으로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2009년 대비 7만개나 줄었다"며 "고용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정부는 4대강 사업 등 토목사업 예산은 늘려가면서도 일자리 창출 예산은 1조1230억원을 삭감해버렸다"고 꼬집었다.
2014년에는 직접 지역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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