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집에서 뒹구는 걸 좋아해" 둘 사이 수상해!

입력 2017-05-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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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이런 커플 처음이야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저희가 부산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야경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30%를 넘으면 시청자 중 추첨으로 뽑힌 분들과 1박 2일 부산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오는 22일 처음 방송하는 KBS 2TV 새 월화극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에 도전하는 청춘 파이터이자 극의 주인공인 고동만 역을 맡은 배우 박서준(29)은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약속했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격투기 선수의 모습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 촬영에 돌입하기 한참 전부터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왔다는 그는 "`화랑` 등 전작들에서 액션을 굉장히 많이 소화해 다음 작품에서는 `앉아서 말을 많이 하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고동만이 제게 강렬하게 다가와 결국 마음을 바꿔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데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다"며 "살이 더 빠지지 않게 하려고 많이 먹고, 시간을 쪼개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또 이번 드라마를 "굉장히 파릇파릇한 청춘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박서준은 올해 2월 종영한 `화랑`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KBS 2TV 월화극에 도전하게 됐다. `화랑`은 꽃미남 배우들의 대거 출연에도 젊은 층 이상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는 실패하며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래서 박서준이 `쌈, 마이웨이`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정작 박서준은 덤덤했다.
"`절치부심`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 건 없어요. 어떤 작품이 더 중요하고 어떤 작품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연기자로서 중요한 기준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물론 시청률도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얼마나 행복했느냐, 문제없이 마무리했느냐인 것 같습니다."
박서준은 김지원과의 아웅다웅 코믹 로맨스 외에 안재홍, 김성오와의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극 중에서 김성오 선배님한테 제가 많이 얻어맞는데 맞기만 해도 조화가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재홍 형님과 학창시절 장면을 찍으면서는 제 고등학교 때 생각이 많이 나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쌈, 마이웨이`는 어린 시절 영웅을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잠시 끼를 내려놨던 청춘 4인방이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과 김지원 외에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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