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포쉬텔 팝업'과 호텔시장 공략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14 10:45  



    <앵커>

    화학소재 업체인 바이오빌이 바이오사업에 이어 친환경 호텔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덴마크 현지 기업과 협력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는건데요.

    박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대한 숲 속에 위치한 컨테이너.

    으례 공사현장 근처에 위치한 컨테이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론 컨테이너를 개조한 호텔입니다.

    평범한 재활용 컨테이너가 친환경 주거시설로 재탄생한 겁니다.

    소위 '포시텔'이라 불리는 이 사업에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빌이 뛰어들었습니다.

    바이오빌은 포시텔사업을 위해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쉬텔 팝업 인터내셔널'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국내 독점권까지 취득하며,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설 바이오빌 대표이사

    "일종의 메디텔 개념으로 만들기 위해 호텔 사업권이 있는 호텔을 지을 수 있는 제주RV리조트를 구입했다. 그 이후에 호텔을 짓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다가 포시텔이란 좋은 게 있어 접촉하게 됐다. 한국 독점권을 우리가 받았다."

    포쉬텔 팝업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3년부터 4년간의 사업 모델에 컨셉 개발을 더한 친환경 호텔인 포시텔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두바이 3대 건설사인 스피드 하우스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만큼, 포시텔 사업과 관련한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

    이런 노하우에 바이오빌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개인맞춤형 생활습관교정프로그램(TLSM) 즉, 힐렉스빌리지를 더해 바이오빌만의 포시텔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론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최소 250개 룸 이상의 포시텔 호텔을 건설하고, 착공 이후 4년 뒤엔 2천개 룸을 보유하고, 이후엔 콘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이종설 바이오빌 대표이사

    "생활습관교정프로그램을 가지고 힐링과 릴렉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포시텔이란 스위트룸 호텔을 운영할 뿐 아니라 콘도 등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화학소재에 바이오, 여기에 친환경 호텔이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있는 바이오빌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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