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물 공급원인 소양강댐이 최근 계속된 장맛비에 예년 수준을 넘는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양강댐의 수위는 이날(10일) 현재 172.53m가량을 보인다. 계속된 장맛비에 수위는 전날 171.96m에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예년 평균 수위는 167m이다.
유입량(㎥/초)은 227t이며 저수율은 48%를 기록했다.
전날(9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유역인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일대에 각각 54.5㎜, 47.0㎜, 38.5㎜ 비가 내렸다.
소양강댐 수위는 지난해 10월 말 182.66m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했지만, 이번 장맛비를 계기로 상승세를 보인다.
소양강댐관리단 관계자는 "장맛비가 내린 이후 예년 평균 수준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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