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합니다.
국정기획위은 10일 여성가족부 기능 강화 및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성평등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에도 성평등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군과 경찰 분야의 여성 비율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성평등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 파급력이 큰 언론·미디어 종사자와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성평등 교육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여성의 경력단절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젠더폭력 방지를 위한 가칭 젠더폭력방지기본법도 제정할 예정입니다.
국정기획위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전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동노력이 필수"라며 "여성가족부와 관계부처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