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북핵 우려에 약세…다우 0.15% 하락

입력 2017-08-09 06:09   수정 2017-08-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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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돼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15%) 하락한 22,085.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4%) 낮은 2,47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1포인트(0.21%) 내린 6,370.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의 소형핵탄두 개발 성공에 대해 확인했다고 보도했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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