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주 예비신랑 배동성, 전 부인과 왜 헤어졌나...“쇼윈도 부부였다”

입력 2017-08-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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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전진주 씨와 재혼하는 개그맨 배동성이 전 부인 안현주 씨와의 이혼 사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진주와 재혼에 앞서 배동성의 전 부인 안현주 씨는 지난 2013년 한 여성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22년 만의 파경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안현주 씨는 "우린 쇼윈도 부부였다. 배동성은 2001년부터 10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내가 세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떨어져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왔다. 같이 산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올해 3월 이혼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 한 방송에 출연한 안현주 씨는 "조기유학은 사실 핑계였다. 유학을 안 했으면 남편과 이혼했을 거다. 둘째를 낳고 남편에 대한 기대를 놔 버린 상태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든 가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항상 나는 혼자 있었다. 밤에 외로운 마음에 술을 마시면 늦게 들어온 남편은 알코올중독이라며 이해해주지 않았다. 힘들다는 속내를 보여준 건데, 남편은 위로는 안 하고 핀잔만 줬다"고 고백했다.

한편 전진주와 배동성은 1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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