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산사태, 당시 상황 봤더니...새벽에 벌어진 참변

입력 2017-08-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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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당시 참혹한 상황에 네티즌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프리타운 인근 레겐트를 덮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400명 가까이로 증가했다. 아직도 약 600명이 실종 상태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산사태는 주민들이 잠든 새벽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에라리온에는 지난 14일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당시 거대한 흙탕물이 마을을 휩쓸었고 아파트는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도로 역시 갈라지고 사람들은 현장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피해 주민은 이 곳에 있던 집과 건물, 사람들이 모두 급류에 휩쓸려 갔다고 밝혔다. SNS에도 이 같은 상황을 담은 참혹한 영상과 사진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KBS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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