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중국제영화제 중국 유학생 550명 참석, "한-중 민간 교류 적극 실천"

입력 2017-09-14 21:54   수정 2017-09-15 12:42



오는 16일(토) 개최되는 1회 한중국제영화제에 재한 중국인 유학생 550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한다.

강제규 감독, 이환경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하는 윤태윤 감독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한중 친선 짜요단(韓中親善加油團)`을 이끄는 큰 형님이다. 윤 감독은 <색즉시공>(2002) <낭만자객>(2003)의 조감독을 거쳐, 2007년 <색즉시공 시즌 2>의 메가폰을 잡으며 중화권에 이름을 알렸다.

윤 감독은 티비텐플러스(TV10plus) 취재팀을 통해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그 명칭에 걸맞게 한국과 중국의 영화 관계자들뿐 아니라,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처음에는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을 국내 중국 유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유학생들을 초청하자는 의도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는 중국 내 한국 유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을 밝히며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양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들이 모여 양국의 뜻깊은 민간 교류가 지속 발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중국 유학생들의 자리는 총 200석이 배정됐었지만, 참여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현재는 550명이 참석하게 됐다.




(▲`짜요단`이 직접 만든 1회 한중국제영화제 현수막. `기쁘게 모이자 한·중 친구들, 신나게 즐기자 영화의 세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편, 한국경제TV·티비텐플러스는 이번 한중국제영화제를 공동주관·후원하며, 주관방송사이자 미디어 파트너로서 티비텐플러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 동시다발 생중계를 진행한다.

한중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중국 유학생 서포터즈 `한중 친선 짜요단`과 한중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단체 `영사모(한·중 영화를 사랑하는 모임)`는 각각 10명씩 대표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이들은 티비텐플러스안에 총 20개 채널을 개설, 영화제 현장을 다면적으로 동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한중간 `풀뿌리` 민간교류를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들이 모두 자발적 모임이라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 사드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한중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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