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협 "총장선출제도에 모든 교수 참여해야"

입력 2017-10-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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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협의회가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 전체 교수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대학본부에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간접선거 형태인 현행 총장선출제도의 단점을 대폭 수정·보완한 총장선출제도 개선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협의회가 제시한 안은 총장 선출을 위한 정책평가단에 전체 교수가 참여하도록 해 직선제 요소를 가미했다.
또 정책평가단에서 최종 총장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역할을 예비후보 5명만을 선정하는 것으로 축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 서울대 총장 선출 제도에 따르면 학내외 인사로 구성된 총추위와 평교수가 중심이 된 정책평가단이 함께 총장후보자들에 대한 점수를 매겨 최종 3인의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총추위와 정책평가단의 점수는 6 대 4의 비율로 반영한다. 또 그동안 정책평가단에는 전체 교수의 10%만이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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