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가끔 유서를 쓴다” 위태로운 SNS 메시지

입력 2017-1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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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 양이 SNS에 또 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변의 걱정을 사고 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없고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앞서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의 갈등을 폭로하며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여왔던터라 이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도 최양은 “살려 달라”면서 목을 맨 여성의 사진을 올리는가하면 “우울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자주 게시해왔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8월 지속적인 학대 및 폭행을 당했다며 외할머니 정씨의 친권박탈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경찰이 정씨를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했지만 학대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 양은 “정신 차리고 이 악물고 살겠다”며 후회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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