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후원 비영리 교육단체 '프리허그 면역학교' 새단장

입력 2018-01-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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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면역질환 극복을 위한 관리법을 제시해온 비영리 단체 프리허그 아토피천식학교가 `프리허그 면역학교`로 새롭게 발돋움 했다.

이번 새롭게 탄생한 프리허그 면역학교는 아토피와 천식 등 피부·폐 면역질환을 넘어,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점막면역, 관절면역 등 보다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프리허그 면역학교 측은 "아토피피부염으로 대표되던 이른바 `면역질환`의 범위가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은 물론 천식, 알레르기 비염,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며,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면역질환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적절한 생활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지만, 크론병이나 류마티스의 경우 생활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인지도가 낮기에 환자 스스로 면역질환자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교육범위를 넓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리허그 면역학교에 따르면 아토피성 질환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는 물론 식이, 보습, 수면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역시 악화요인이 되기에 심리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나, 사실상 이 모든 것을 개인이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프리허그 면역학교는 지난 2011년 발족 이후 면역질환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전국의 보건소, 공공기관, 한방병원, 한의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강의와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2016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교육인원이 43,000명을 넘어섰다.

프리허그 면역학교 측은 "아토피 치료하고자 할 때 `악화요인을 피하고 보습제를 바르라`는 식의 교과서적인 정보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증상관리법과 솔루션이 제시되어야 한다"면서, "면역질환의 극복을 위해서는 환자 개인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 면역질환을 가진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그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끝맺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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