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한은정이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이다.
한은정은 극중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강인호(박기웅)-고준희(윤종훈) 등 ‘악(惡)벤져스’ 4인방의 첫 사랑이자 강인호의 내연녀 염미정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묘하게 치명적인 면모로 마음을 먹으면 어떤 남자도 유혹할 수 있는 뇌쇄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 무엇보다 한은정은 앞으로 ‘리턴’의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심축이 될 살인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로, ‘악(惡)벤져스’ 4인방을 일대 혼란에 빠뜨리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은정이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을 비롯해 정은채 등이 모두 모여 있는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 야릇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더욱이 한은정은 눈을 내리깐 채 와인잔을 기울이는 손끝에서조차 농염함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하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천연덕스럽게 대화를 이끄는 이중적인 면모를 실감나게 펼쳐냈다. 이와 관련 한은정이 악벤져스 4인방의 식사 자리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한은정에 대한 4인방의 반응은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은정이 팜므파탈 매력을 쏟아낸 장면은 지난 3일 SBS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은 인호와의 은밀한 만남을 위해 인호의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온 미정이 태석, 학범, 인호, 준희를 비롯해 나라(정은채)까지 함께 한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하는 장면. 한은정은 지난해 촬영 이후 오랜만에 만나게 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건네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드라마 ‘영주’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은정은 뜨거운 열정으로 귀감이 됐다. 장면에 들어가기 전 배우들과 함께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다가도, 중간중간 짬이 날 때마다 대본을 체크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던 것. 또한 주동민 감독의 ‘슛’ 소리가 나면 바로 돌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함으로 물든 염미정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내 지켜보던 제작진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한은정이 맡은 염미정 역은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한은정이 이 역할을 100% 완벽하게 표현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한은정은 특별 출연 임에도 첫 촬영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촬영장의 열기를 불 지폈다”며 “이날 촬영분 외에도 강도 높은 러브신부터 빗속에서 펼치는 사투까지, 제작진을 감동하게 하는 투혼을 펼쳐줬다. 한은정의 출연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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