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기간 단축 '해프닝'으로 끝났다?

입력 2018-01-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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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복무기간 단축에 "확정된 것 없어…3월 중 정리"
군복무기간 단축 보도에 선 긋는 국방부 “사실무근”

군복무기간 단축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가 16일 군 복무 기간 단축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
군복무기간 단축은 이 때문에 일부 언론 보도 직후,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군복무기간 단축을 보도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며 "(올해) 3월 중이면 모든 사안이 정리될 것인데 그때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병력 자원 현황이나 전력 구조,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군 복무 기간을 3개월 줄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시간표`가 마련됐다며 2016년 10월 이후 입대한 병사부터 순차적으로 복무 기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런 전면 부인함에 따라 군복무기간 단축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방부는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군복무기간 단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다가 말았다” “어쨌든 군복무기간 단축은 현실화 되어야 한다” “공약은 반드시 지키길 바라” 등의 반응이다.
군복무기간 단축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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