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Q.>가치주 '모멘텀 전략'이란?
홍춘욱 :
- 모멘텀 전략이란 대상이 되는 기업(Universe)들 중 특정 기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집단(Quartile)에 투자하는 것.
- 모멘텀 전략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과거에 높은 성과를 기록해, 주식뿐만 아니라 원자재나 외환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음.
- 그러나 모멘텀 전략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비싼 주식, 높은 최대 손실률)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함.
- 첫째, 모멘텀 전략은 비싼 주식을 매매하도록 만든다.
- 둘째, 모멘텀 전략은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Q.>모멘텀 전략… 위험 최소화 방법은?
홍춘욱:
지금까지 다뤘던 모멘텀 전략의 투자 대상은 KOSPI, KOSDAQ 내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의 기업. 모멘텀 전략이 주가수익률이 높은 이른바 '비싼 주식'을 매수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모멘텀 투자의 대상을 가치주로 좁히는 게 대안이 될 수 있음. 즉 KOSPI, KOSDAQ 내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이 3,000억원 이상이면서,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R 기준)이 낮은 순서대로 상위 25%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모멘텀 전략을 실행하는 것. 기존의 '일반 모멘텀 전략'과 '가치주 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비교해보면, 괄목할만한 성과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음. 201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가치주 모멘텀 전략의 연 환산 수익률은 21.30%로 일반 모멘텀 전략의 연 환산 수익률인 12.31%를 압도. 반면, 연 환산 변동성과 1년 누적 최대 손실은 오히려 낮음. 가치주 모멘텀 전략의 변동성과 최대 손실은 각각 15.62%와 -27.56%인데 반해 일반 모멘텀 전략의 변동성과 최대 손실은 각각 16.44%와 -34.17%에 불과함.
Q.>낮은 PER종목… 모멘텀 전략에 얼마나 편입될까?
홍춘욱:
포트폴리오의 최근 5년 간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 주당순자산배율(Trailing P/B), 배당수익률(Trailing D/P)을 확인하면, 5년 간 평균 주가수익비율 7.60배, 평균 주당순자산배율 0.92배, 평균 배당수익률 1.62%로 가치주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음. 참고로 일반 모멘텀 전략으로 구성 된 포트폴리오의 최근 5년 간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20.20배, 평균 주당순자산배율은 1.61배, 평균 배당수익률은 0.86%.
Q.>어떤 종목들이 모멘텀 전략의 대상이 될까?
홍춘욱: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