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안희정 전 지사 "김대중·노무현 역사 완성하겠다더니…"

입력 2018-03-08 10:04   수정 2018-03-08 10:13



안희정 민주주의 위해 20대 청춘 바쳐
노무현 선거 캠프 최측근으로 활동해
비서 성폭행 폭로에 정치인생 막내려

안희정 충남지사가 성폭행 의혹으로 정치권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선 잠룡이었던 그의 정치 인생이 이목을 끈다.
1964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안희정 지사는 1983년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청춘을 바쳤다.
안희정은 고려대 지하서클 애국학생회 리더로서 1986년 ‘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을 결성, 전두환 정권 퇴진을 요구하다가 구속됐다. 1988년 반미청년회 사건으로 또 수감돼 안기부 지하실에 끌려갔다.
이후 상도동계 김덕룡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으며, 1994년 고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행정팀장, 정무팀장을 맡으며 최측근 참모로 활동했다.
2010년 충남 역사상 최초로 민주당 출신 도지사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해 “평생 빨갱이라는 욕을 먹었던 김대중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고,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끝내자고 이야기하다 바위에서 떨어져야만 했던 노무현의 역사를 극복할 것”이라면서 대권 도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의 정무비서 김모씨가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그의 대권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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