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최고금리 인하로 103만명 혜택…정책수단 탄력적 활용"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로 103만명이 혜택을 봤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최고금리가 기존 27.9%에서 24%로 인하된 후에도 현재까지 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인하 추진 등에 따라 시장에서 24% 초과 대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24% 금리를 넘는 103만4,000명이 혜택을 봤으며 절감 이자금액은 1조7,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안전망 대출 조건 보완에 따른 상담절차 개편, 변경 내용 홍보 등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시행해 저신용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