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오는 4일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신속하게 소환해 달라고 제가 여러 번 요구해 온 것입니다."라면서 "가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당하게 임하고, 경남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면돌파 하겠습니다. 야당은 이제 더 이상 제 문제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직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다. 원칙적으로 참고인은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경찰이 출석시켜 조사하는 인물로, 주로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다.
그러나 김 의원과 드루킹의 관계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일 조사는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절차가 될 전망이다.
(김경수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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