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너 리스크로 하락세를 보였던 진에어가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진에어 주식은 전날보다 7.65% 오른 3만3,0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전날 장마감 후 공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고, 오너 리스크로 인한 진에어의 면허 취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798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55.8% 늘어난 것으로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진에어가 실적 등 기초여건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천원으로 기존 대비 4.8% 상향했습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적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진에어 등기이사를 맡았던 것과 관련해 "정부가 면허 취소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지만 진에어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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