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 멤버 디애나가 연극 ‘여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단종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그려낸 명품 연극 ‘여도’ 앙코르 공연에서 교하노씨 역을 맡은 소나무 디애나(본명 조은애)는 지난 22일 마지막 무대까지 열연을 펼치며 성공적인 연극 데뷔 무대를 치렀다.
디애나는 주인공 이성의 부인이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 교하노씨로 변신해 디애나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고난도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등 능숙한 연기를 펼쳐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 통통 튀면서도 내면의 강인함을 지닌 교하노씨 역에 완벽히 녹아든 디애나는 출연 배우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여도’ 앙코르 공연을 통해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한 디애나는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향상된 연기력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연극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비쳐 눈길을 끈다.
디애나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도’를 함께하게 된 건 제게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조은애가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디애나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MC, 연기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바,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