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출전' 토트넘, 브라이턴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8-09-23 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브라이턴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시즌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시즌 첫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2-1로 꺾고 최근 리그 2연패,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패에서 벗어났다. 리그 순위는 5위(승점 12)로 올랐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루카스 모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초반엔 오른쪽에 주로 서다가 왼쪽도 오가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어의 슛이 벽을 맞고 나왔으나 브라이턴 공격수 글렌 머리가 팔을 댄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불안한 리드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을 라멜라로 바꿔 첫 교체 카드를 썼고, 라멜라는 후반 3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화답했다.

후반 추가시간 크노카르트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승점 3을 지켜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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