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0% 늘었습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등 기타 연결 해외법인의 담배 판매 실적이 호조된 덕에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궐련담배 판매량과 부동산 수익이 늘어난 점도 이익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 연구원은 "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국내 담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며 "더불어 수원 부지의 분양 매출 이 이 기간 인식되면서 부동산 매출도 66.4%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는 담배 수출과 궐련형 담배 판매 확대로 전체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진단입니다.
실제 IBK투자증권은 올해 KT&G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원, 1조4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17.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말 릴 하이브리드와 전용스틱 전국 유통망을 확대한 데 따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진만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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